[비즈니스포스트] 현대엔지니어링이 쪽방 주민들에게 소통과 성취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한 디딤돌 문화교실을 마치고 서울시의 감사장을 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일 서울시청 별관에서 서울시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제9회 디딤돌 문화교실의 수료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쪽방 주민 문화교실 성료, 12년 공로 서울시 감사장 받아

▲ 11월6일 열린 제9회 디딤돌 문화교실 수료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수료식에는 김민석 현대엔지니어링 지속가능경영팀장과 임하정 서울시 자활지원과장 및 관계자, 1년간 문화교실을 수료한 쪽방 주민 33명 등이 참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2년간 지속적으로 쪽방 주민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올해로 아홉 번째 진행된 디딤돌 문화교실은 쪽방 주민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사진반, 풍물반, 공예반 등 모두 16가지 다채로운 문화강좌를 제공했다. 디딤돌 교실에 참여한 쪽방 주민 374명은 작품 활동과 문화행사로 대중과 소통할 수 있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그동안 디딤돌 문화교실을 통해 쪽방 주민들에게 소외된 삶에서 벗어나 자신감과 용기를 얻는 기회를 드릴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3년부터 서울시, 서울역·돈의동·창신동·남대문·영등포 5개 지역 쪽방상담소와 함께 ‘디딤돌 하우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에서 디딤돌 문화교실, 혹서기·혹한기 물품 후원, 신입사원 연탄 배달 봉사활동, 디딤돌 건강걷기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쪽방 주민들에게 물질적 및 정서적 지원을 제공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