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샵이 ‘웰니스 푸드’의 주문액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관련 상품을 늘려가고 있다. 

GS샵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올해 10월까지의 웰니스 푸드 주문액이 630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주문액보다 200% 이상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GS샵 '웰니스 푸드' 주문액 급증, "과일즙 곡물 효소 비롯한 상품 다변화"

▲ GS샵의 '웰니스 푸드' 상품군 주문액이 지난해보다 200% 이상 늘었다. < GS리테일 >


웰니스 푸드는 최소한의 가공으로 자연 원료를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을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과일즙, 곡물, 효소, 차 등이 있다.

GS샵에 따르면 웰니스 푸드 성장을 이끌고 있는 상품은 '홀베리 유기농 레몬즙'이다. 

올해 1~10월까지 주문액이 300억 원을 넘어섰다. 상반기 TV홈쇼핑 방송 9회 연속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고대 곡물 '파로'와 이를 활용한 효소 상품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표 상품은 고대 곡물 전문 기업 '그레인온'의 '르셀란테 파로(곡물)'와 '르셀란테 파로 효소'다.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약 80억 원어치가 판매됐다.

파로는 문명 발생지인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처음 재배된 밀의 한 종류다. 백미보다 당과 탄수화물이 낮고 단백질과 식이섬유 등 영양소 함유량이 높다. 

8일에는 건강차를 선보인다. 

오후 8시35분 '소유진쇼'에서 카페인, 칼로리, 당이 없는 건강차인 '오다다 티'를 판매한다. 오다다 티는 차가버섯, 치커리 뿌리, 돼지감자 등 다양한 원료를 조합해 만든 상품이다. 

박경호 GS샵 푸드팀장은 "코로나를 거치면서 쉽고 편리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웰니스 푸드를 많이 찾고 있다"며 "올해 웰니스 푸드 상품 수는 전년보다 2배로 늘어났으며 종류도 홍삼과 같은 진액류 중심에서 과일즙, 곡물, 효소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