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2024-10-11 11: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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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동아에스티가 미국에서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동아에스티는 10일(현지시각)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인 ‘이뮬도사(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이뮬도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
이뮬도사는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치료제다.
2013년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일본 제약사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했고 2020년 7월 동아에스티로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권리가 이전돼 동아에스티와 메이지세이카파마가 공동 개발을 진행했다.
동아에스티는 2021년 7월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와 이뮬도사의 글로벌 라이선스아웃(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인타스는 미국 어코드바이오파마와 유럽, 영국 및 캐나다의 어코드헬스케어를 포함해 전 세계 계열사를 통해 이뮬도사를 상용화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연구개발(R&D) 총괄 사장은 “이뮬도사의 미국 FDA의 품목허가는 동아에스티의 연구개발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