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의 보툴리늄 톡신제제 ‘나보타’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 주식 약 368억 원어치를 매각한다.
메디톡스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에볼루스 주식 169만663주를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 메디톡스(사진)가 27일 공시를 통해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 주식을 처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
26일(현지시각) 나스닥에 상장된 에볼루스 주식 종가인 1주당 16.35달러를 기준으로 약 367억5601만9564원이다.
메디톡스의 2023년 연결기준 자기자본에 비춰보면 7.75%에 해당된다.
에볼루스 주식은 올해 9월27일부터 2025년 3월31일까지 장내 분할 매도나 대량 매각 방식 등으로 처분하기로 했다.
메디톡스가 에볼루스 주식을 해당 기간에 매각하게 되면 메디톡스의 지분율은 기존 5.9%에서 2.68%로 줄어든다.
메디톡스는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에볼루스 주식을 매각하기로 했다”며 “매각 시점에 따라 주가 및 환율 등으로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톡스는 2021년 2월 에볼루스 및 앨러간과 3자 합의 및 에볼루스와 양자 합의에 따라 보툴리늄 톡신(보톡스) 관련 소송을 철회하고 에볼루스에 라이선스를 부여하는 대가로 676만2652주를 취득한 바 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