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문화부 장관 유인촌 "축구협회장 정몽규, 스스로 거취 결정해야 명예로워"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09-20 15:26: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향해 사실상 사퇴를 종용하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유 장관은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요즘 국민들 여론을 들어보면 정 협회장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나 하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든다”고 말했다.
 
문화부 장관 유인촌 "축구협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47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규</a>, 스스로 거취 결정해야 명예로워"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몽규 협회장이 네 번째 축구협회장 연임을 하려는 것을 두고도 문제를 제기했다.

유 장관은 “정 협회장이 지금 4연임을 하려는 것인데 원래는 2번만 연임을 하게 돼 있다”며 “지난번에도 스포츠 공정위원회에서 허락을 해 3연임에 성공한 것이다”고 말했다.

정몽규 협회장과 면담을 진행할 계획도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유 장관은 “최종적으로는 (면담을 비롯한 모든 할 수 있는 사항을) 다 해야 한다”며 “24일 국회 상임위원회 청문회에 모두 출석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때 이런 저런 사실이 밝혀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에 제기되는 문제들도 짚었다.

유 장관은 “대한축구협회는 거의 40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공적 유관단체다”며 “그동안 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문제나 비리 축구인들 긴급 사면 문제 등 국민의 질타를 받을 사안이 많았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문제가 있다면 정부에서 챙기는게 당연한 일이고 문제의 원인을 밝혀 개선해야 팬들이 더 사랑하고 좋아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