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 및 인도 현지 주요 관계자가 푸네지점 개설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인도에 2개 지점을 열고 현지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우리은행은 인도지역 현지화 전략 전초기지로 푸네와 아메다바드 지점을 추가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은행 인도지점은 이번 개설로 2012년 첸나이와 2017년 구르가온·뭄바이에 이어 인도 전역에 모두 5개의 영업망을 구축했다.
푸네 지점은 인도 중심부 마하라슈트라주에 있는 만큼 다양한 산업군 특성에 맞춰 한국계 및 현지 기업들에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마하라슈트라주 산업단지에는 제조와 IT, 자동차, 바이오테크 등 여러 산업군이 밀집돼 있고 현대자동차 그룹도 대규모 신공장 프로젝트를 진행해 경제 허브로 떠오르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아메다바다드 지점은 인도 서부에 있는 구자라트에 위치해 현지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입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점 개설은 인도 시장에서 우리은행의 전략적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에서 고객 중심의 차별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국제금융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