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선 가상 양자대결 조사결과 그래프. <여론조사 꽃> |
[비즈니스포스트] 차기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대결을 가정했을 때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더 높은 지지를 얻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꽃이 26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권 주자로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 물었더니
이재명 민주당 대표 45.6%,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28.0%로 집계됐다. ‘없다’는 22.5%, ‘잘 모름’은 1.1%였다.
이 대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 18~29세부터 50대까지 연령층에서 한 대표보다 더 많은 지지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에서는 한 대표를 지지하겠단 응답이 45.9%로 이 대표(22.8%)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60대는 이 대표(39.0%)와 한 대표(41.9%) 지지도가 팽팽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1.0%,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67.3%가
이재명 대표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82.6%가
한동훈 대표를 지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중도층에서는 이 대표가 45.6%의 지지를 얻어 한 대표(24.3%)보다 20%포인트 이상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23일과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7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