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6월 은행권 연체율 0.42%로 5월보다 0.09%p 하락, 1년 전보다는 악화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8-20 15:42: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6월 은행권 연체율이 5월보다 소폭 개선됐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은행권 연체율은 0.42%로 5월 말보다 0.09%포인트 하락했다. 3월 말보다도 0.01%포인트 낮아졌다.
 
6월 은행권 연체율 0.42%로 5월보다 0.09%p 하락, 1년 전보다는 악화
▲ 상승세를 탔던 은행권 연체율이 주춤했다.

은행은 통상 분기말에 연체 채권을 정리해 3개월마다 연체율이 하락하는 효과를 본다. 

6월 말 연체율이 5월보다 낮아진 것은 일반적이지만 이번에는 3월 말보다도 하락한 셈이다.

연체율이 주춤한 데는 연체채권을 대거 정리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6월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4조4천억 원으로 올해 5월(2조 원)이나 3월(4조2천억 원), 지난해 6월(3조1천억 원)보다 컸다.

다만 6월 연체율은 지난해 6월(0.35%)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대출 대상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46%로 1년 전보다 0.09%포인트 높아졌다. 5월 말보다는 0.12%포인트 낮아졌다.

기업대출 가운데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4%로 지난해 6월보다 0.07%포인트 하락했다. 1달 전보다는 0.01%포인트 내려갔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58%로 1년 전보다 0.15%포인트 상승했다. 5월보다 0.14%포인트 낮아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6%로 지난해 6월 말보다 0.03%포인트 높아졌다. 1달 전보다는 0.06%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4%로 1년 전보다는 0.02%포인트 상승했지만 1달 전보다는 0.03%포인트 하락했다.

6월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3천억 원으로 5월(2조7천억 원)보다 4천억 원 가량 줄었다. 6월 신규 연체율은 0.10%로 5월 말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