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이 금융시장 안정을 강화하기 위해 환매조건부증권(RP) 대상기관을 확대했다.
한국은행은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57개사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 한국은행이 환매조건부증권 대상기관을 44개사로 확대했다. |
부문별로 보면 통안채 경쟁입찰·모집 및 증권단순매매 대상기관으로 23개사, RP 대상기관으로 44개사, 증권대차 대상기관으로 10개사다.
특히 RP 대상기관은 17개사가 늘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 4곳, 자산운용사 7곳, 중앙회 6곳이다.
은행은 수협은행,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소시에테제네랄은행 등 4개사가 포함됐다.
자산운용사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하나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한화자산운용 등 7곳이 선정됐다.
중앙회는 6곳 모두 대상기관에 들었다.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상호저축은행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신용협동조합중앙회 등이다.
한국은행은 통화정책의 유효성 제고 및 금융시장 안정 기능 강화를 도모하자는 취지를 고려해 자산운용사와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중앙회를 RP 대상기관으로 신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정은 현행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의 유효기간이 31일 만료됨에 따라 이뤄졌다. 선정된 기관들은 2024년 8월1일부터 2025년 7월31일까지 1년 동안 자격을 얻는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활용도 제고를 위해 향후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시 KOFR 관련 거래실적을 평가항목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