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이 노후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투자 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생명보험업계 안팎에 따르면 변액보험이 노후 대비와 자산증식 수단으로 각광받는 가운데 미래에셋생명이 수익률 측면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 변액보험이 노후 대비와 자산증식 수단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자산관리 전문가가 해외자산에 분산투자하는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10일 기준 생명보험협회에 공시된 변액보험 가운데 미래에셋생명 플래그십펀드 MVP60펀드 누적수익률은 87%, 글로벌MVP주식형펀드 누적수익률 105%에 이른다.
변액보험은 보험료 일부를 주식, 채권 등 유가증권에 투자하고 운용성과에 따라 가입자에게 수익을 배분하며 추가 수익을 안겨주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생명 MVP펀드는 고객을 대신해 업계 최초로 보험회사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전략 수립부터 운영까지 모든 자산운용을 직접 관리하는 일임형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미래에셋생명은 2024년 2분기 기준 글로벌 분산투자를 원칙으로 전체 변액보험 자산의 75.3%를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업계 전체 평균(미래에셋생명 제외 19개 보험사)인 16.6%와 비교할 때 압도적으로 큰 규모다.
MVP펀드는 초기 3개 펀드로 시작해 순자산이 약 3억 원 규모에 불과했다. 하지만 시장 분석과 전략적 투자를 통해 현재 12개 펀드로 확장됐으며 순자산 규모도 약 4조 원으로 성장했다.
미래에셋생명은 “단순한 펀드 확장이 아닌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리스크를 분산하는데 중점을 둔 결과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자사의 변액보험이 비과세 혜택을 누리면서 전문가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자산을 효율적으로 늘리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세제적격 상품(IRP, 연금저축)은 일정 부분 연말정산을 받을 수는 있으나 이후 발생한 수익과 연금으로 수령할 때 세금이 발행한다.
하지만 변액보험은 5년 이상 납입, 10년 이상 유지할 때 이자소득세(15.4%)가 비과세(최대 월납 150만 원 혹은 일시납 1억 원)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수익 모두가 비과세다.
특히 변액보험은 장기적 시각에서 관리가 필요하고 금융시장의 변화에 대응해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등 투자처를 넘나들며 적극적으로 운용해야 수익이 높아지기 때문에 미래에셋생명의 MVP펀드와 같이 전문가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미래에셋생명은 “노후 및 미래 준비를 위해서는 보수적 마인드를 극복하고 투자를 통해 한 걸음 나아가야 한다”며 “급변하는 투자 환경을 개인 투자자가 일일이 분석해 수익이 날 수 있는 투자처로 제때 갈아타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에 미래에셋생명의 솔루션 MVP펀드를 통한 글로벌 자산 배분이 효율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