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하락, 중국 경제 부진하고 트럼프 재선 가능성 높아진 영향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7-16 08:44: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36%(0.30달러) 하락한 배럴당 81.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중국 경제 부진하고 트럼프 재선 가능성 높아진 영향
▲ 13일(현지시각)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한 이후 보안 요원들에 끌려나가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21%(0.18달러) 내린 배럴당 84.8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국 수요 불안 속에 하락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발표된 중국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대비 4.7%로 집계됐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5.1%에 못 미쳤다.

중국 경제성장률이 5% 아래로 발표된 것은 지난해 3분기 이후 3분기 만에 있는 일이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분기 성장 둔화 원인이 “극심한 기상 악화와 폭우 및 홍수와 같은 단기적 요인에 있다”며 “외부 환경의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 재선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도중에 총격을 당했다. 총격을 가한 것은 미국인 토마스 크룩스로 범행동기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총격 사건 이후 미국 국내 대선 판도는 급격하게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기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대선 공약으로 화석연료 생산 확대를 내세워왔는데 시장에서는 그가 당선된다면 생산량 증가로 유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