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그룹이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우리금융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 서울 5기’가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 우리금융이 유망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인 ‘디노랩 서울 5기’ 기업 10곳을 선발했다고 1일 밝혔다. <우리금융> |
디노랩은 우리금융의 벤처기업 창업보육 프로그램으로 현재 서울, 경남, 충북, 베트남 하노이에서 센터 5곳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각 계열사 신사업 제휴와 투자 담당자들의 공모전 심사를 통해 투자 연계 가능성이 높은 10개 기업을 디노랩 서울 5기로 선정했다.
최종 선발된 기업에는 전기차충전소 충전요금 통합결제 플랫폼 운영기업 ‘스칼라데이터’, 외국인 대상 국내 행정처리 대행 서비스를 지원하는 ‘하이어다이버시티’, 식자재 통합유통 솔루션 기업 ‘딜리버리랩’ 등이다.
우리금융은 디노랩 서울 5기로 뽑힌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인사, 노무, 세무, 회계 등 경영 컨설팅과 함께 사업 아이디어를 사업 모형으로 검증할 기회를 제공하며 디노랩 서울센터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에게는 사무공간도 무료로 지원한다.
디노랩 서울 5기로 선정된 기업들은 우리금융 계열사와 협력을 위한 사업제안 설명회 참여는 물론 ‘1:1 밋업데이’, ‘투자유치 홍보(IR)대회’ 등 투자유치 기회도 얻는다.
우리금융은 올해 안으로 서울 강남구 테헤란 밸리에 디노랩 강남센터를 추가로 열고 수도권 안팎에 위치한 기업들을 연결하는 ‘디노랩 허브’로 키우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우리금융은 디노랩 운영으로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구축해 왔다”며 “우리금융이 가진 역량으로 스타트업이 스케일업 할 수 있는 디노랩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