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장중 급락하고 있다.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되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한미사이언스 주가 장중 10%대 급락, 주총 ‘형제의 승리’ 뒤 차익실현 출회

▲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29일 장중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내리고 있다. <한미약품>


29일 오전 11시20분 코스피시장에서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전날보다 10.26%(4550원) 내린 3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5.41%(2400원) 낮은 4만1950원에 출발해 줄곧 내림폭을 키우고 있다.

전날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9.10% 상승마감한 만큼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전날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되자 크게 올랐다.

한미사이언스 주총에서 창업주의 장남과 차남인 임종윤 임종훈 형제 측이 제안한 이사진 5명의 선임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과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사장은 OCI그룹과 통합을 추진하던 모친 송영숙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여왔다. 이번 주총 결과로 사실상 한미사이언스와 OCI그룹과 통합은 무산됐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