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구현모 전 KT 대표이사가 지난해 퇴직금을 포함해 보수로 약 30억 원을 받았다.
20일 KT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구 전 대표는 2023년 KT에서 급여 3억3500만 원, 상여 7억78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2500만 원, 퇴직소득 19억3500만 원 등 모두 30억7300만 원을 수령했다.
▲ 구현모 KT 전 대표이사가 2023년 퇴직금을 포함 보수로 약 30억 원을 받았다. |
퇴직금은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임원퇴직금지급규정에 따라 퇴직사유가 발생한 날 이전 5개월 기준 연봉에 근속기간인 14년1개월을 반영해 산출했다고 KT는 설명했다.
강국현 전 KT 사장은 급여 3억6400만 원, 상여 5억79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6200만 원, 퇴직소득 15억6600만 원 등 모두 25억71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박종욱 전 KT 사장은 2023년 퇴직금을 포함한 보수로 21억34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3억8100만 원, 상여 5억78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6100만 원, 퇴직소득 11억1300만 원 등이다.
김영섭 KT 대표이사는 2023년 9월 취임해 이번 사업보고서에서 보수가 공개되지 않았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2023년 보수로 20억6500만 원을 받았다.
유 대표는 지난해 급여 12억 원, 상여 8억36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2900만 원을 수령했다.
서진우 SK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SK텔레콤에서 급여 없이 상여 25억37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서 부회장 상여는 2022년 협의회 인재육성위원장 겸 중국담당 부회장으로 그룹 경영실적과 성장에 기여한 점이 고려됐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의 지난해 보수는 17억6천만 원이다. 급여 14억400만 원, 상여 3억49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700만 원 등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전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지난해 급여5억800만 원, 상여 87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 원에 퇴직소득 19억5400만 원을 더해 모두 25억5100만 원을 받았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