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키움증권 "은행 1분기 이자이익 양호, 예대금리차 하락 완만하고 대출 급증"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4-03-07 09:04: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은행들이 1분기 양호한 이자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7일 “예대금리차 하락 속도와 대출증가율 상승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올해 1분기 은행 이자이익은 1년 전과 비교해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키움증권 "은행 1분기 이자이익 양호, 예대금리차 하락 완만하고 대출 급증"
▲ 김은갑 연구원은 7일 올해 1분기 은행들의 이자이익이 양호할 것으로 보았다.

예대금리(대출금리와 수신금리의 차이)차가 하락하고 있지만 그 속도가 완만한 가운데 신규 대출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

1월 은행 예대금리차는 2.50%로 한 달 전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총대출금리가 5.19%로 0.02%포인트 하락했으나 총수신금리는 2.69%로 0.01%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김 연구원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기나 속도에 대한 시장 전망치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시장금리가 반등하는 국면이 나오고 있는 것”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향후에도 예대금리차 하락은 완만한 모습을 보일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대출증가율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1월 은행권 대출은 1년 전과 비교해 5.4% 증가했다. 4%대에 머물던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증가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2024년 연간 대출증가율 전망치 5%도 넘어섰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은행 이자이익은 1년 전과 비교해 2%를 웃도는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며 “예상보다 높은 수준일 것이다”고 내다봤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