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880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회장이 인공지능(AI) 기술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힘입어 비트코인 강세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 인공지능 기술과 비트코인 현물 ETF가 비트코인 강세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나스닥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4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2시5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68% 오른 8836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51% 높아진 482만8천 원에, 비앤비는 1.05% 오른 57만75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22%), 유에스디코인(0.14%), 에이다(5.04%), 도지코인(13.85%)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0.11%), 리플(-1.02%), 아발란체(-3.30%)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페페(59.65%), 에이피이앤에프티(42.86%), 랠리(34.18%), 골렘(31.04%), 팬텀(26.02%)은 24시간 전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세일러 회장이 1일 비트코인 관련 콘퍼런스에 패널로 참석해 AI 기술과 비트코인 현물 ETF에 힘입어 향후 10년 동안 비트코인 ‘골드러시’가 촉발됐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세일러 회장은 현물 ETF 출시로 비트코인 구입을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늘면서 은행과 기관들의 비트코인 투자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인터넷 보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비트코인 수요를 늘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통해 개인간 전자화폐를 거래할 수 있게 만든 시스템이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