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검찰, '대장동 불법자금 의혹 재판 위증 혐의' 민주당 대선캠프 관계자 기소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02-01 15:28: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검찰이 ‘대장동 불법자금 의혹 재판’에서 ‘거짓 알리바이 증언’을 종용하고 조작된 증거 제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대선캠프 출신 인사들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강백신 부장검사)는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 출신인 박모씨와 서모씨를 위증교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 '대장동 불법자금 의혹 재판 위증 혐의' 민주당 대선캠프 관계자 기소
▲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연합뉴스>

박씨와 서씨는 2023년 4월 이모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에게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대장동 불법자금 의혹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거짓 알리바이’를 증언해달라고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용 전 부원장이 대장동 민간사업자 남욱 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장소와 날짜를 특정했는데, 박씨와 서씨가 재판에서 이를 뒤집기 위해 김용 전 부원장이 해당 날짜에 다른 곳에 있었던 것처럼 재판에서 말해달라고 이 전 원장에게 부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 원장은 검찰 수사에서 위증과 자료조작 등 주요 사실관계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박씨와 서씨는 해당 알리바이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조직적 위증교사를 모의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캠프 출신인사인 박씨와 서씨가 김용 부원장이 체포된 뒤 알리바이 조작을 준비했다고 판단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용 전 부원장은 2023년 11월 ‘대장동 불법 정치자금 사건’과 관련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 재판에서 징역 5년을 받아 수감돼 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