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랩지노믹스가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특수부 검사 출신을 감사로 선임한다.
랩지노믹스는 3월28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슬기 전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검사와 박경득 케어랩스 전 대표이사를 각각 감사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고 31일 밝혔다.
▲ 랩지노믹스가 올해 주총에서 이슬기 신임 감사(왼쪽)와 박경득 신임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고 31일 밝혔다. |
이슬기 신임 감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광주지검 반부패수사부 등에서 검사직을 맡았으며 재직 당시 법무부장관, 검찰총장 표창 등을 다수 수상한 특수통으로 굵직한 사건들을 수사한 것으로 알라졌다.
박경득 신임 사외이사는 10년간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의 헬스케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전문가다. 박 이사는 굿닥 설립 6년여 만에 국내 병원찾기 모바일 앱 1위 및 월간 활성 사용자(MAU) 100만 명 달성을 기록했다.
그는 굿닥의 외형적 성장과 수익화를 이끌며 케어랩스 대표이사까지 맡았다. 이후 건강기능식품 사업과 유전자 검사서비스 등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이번 감사, 사외이사 선임을 통해 ESG 경영에 더욱 앞장서겠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