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5690만 원대로 내려왔다.
대통령 임기 동안 가상화폐에 회의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40만 달러(약 30억9천만 원) 규모의 이더리움을 매각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약 31억 원에 달하는 가상화폐를 매각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8일 오후 4시33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50% 내린 5699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45% 오른 315만 원에, 테더는 1BNB(테더 단위)당 0.23% 하락한 133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비앤비(3.80%), 리플(0.48%), 에이다(5.74%)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솔라나(-5.06%), 유에스디코인(-0.37%), 아발란체(-6.27%), 도지코인(-0.81%)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와 연결된 가상화폐 지갑이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에 이더리움을 전송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트럼프가 소유한 지갑에서 3주 동안 240만 달러 상당이 이더리움이 코인베이스로 이동했다”며 “그곳에서 해당 자산을 매각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트럼프는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통해 자산을 축적해 이더리움을 코인베이스로 보내기 시작했다”며 “잔고 400만 달러 가운데 240만 달러를 현금화했다”고 보도했다.
코인데스크는 “트럼프는 대통령 임기 동안 가상화폐 회의론자였지만 몇 년 동안 가상화폐 사용자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