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내년 실손의료보험료가 평균 1.5% 수준으로 인상된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18일 2024년도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이 약 1.5% 수준으로 산출됐다고 밝혔다.
▲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2024년도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이 약 1.5% 수준으로 산출됐다고 18일 밝혔다. |
실손의료보험료가 2022년도에 약 14.2%, 2023년도에는 약 8.9% 인상됐던 것과 비교하면 인상폭이 줄었다.
다만 2024년도 보험료 인상률은 보험회사들의 평균 수준을 집계한 것으로 모든 가입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인상률은 아니다.
가입상품의 갱신주기, 종류, 연령, 성별 및 보험회사별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다를 수 있다고 두 협회는 설명했다.
1세대 실손의료보험은 평균 4%대 인하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2세대는 평균 1%대, 3세대는 평균 18%대의 인상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4세대는 동결될 것으로 예상됐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현재 보험업계는 실손의료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합리화하기 위해 비급여 과잉진료, 보험사기 등으로 인한 보험금 누수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다수 선량한 가입자들에게 그 효용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