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자체 남성복 브랜드를 출시해 남성복사업을 강화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새 남성복 브랜드 ‘맨온더분(MAN ON THE BOON)’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 외국인 모델들이 맨온더분 제품을 착용한 모습. |
김형국 신세계인터내셔날 맨온더분 팀장은 “제품 구성, 가격대, 브랜드 선별까지 모든 것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맨온더분은 합리적인 가격의 고급 제품을 원하는 남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최고의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맨온더분은 ‘달에 발을 디딘 최초의 인간’이라는 뜻의 맨온더문(MAN ON THE MOON)과 ‘요긴한 것’이라는 뜻을 가진 ‘분(BOON)’의 합성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9일 문을 여는 스타필드하남에 맨온더분 1호점을 열고 2017년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센텀시티점 등 10곳으로 매장을 늘리기로 했다.
맨온더분은 캐주얼부터 정장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과 남성용 액세서리 등도 판매한다.
정장은 국내 중저가 남성복 브랜드 수준인 50만 원대로 책정했고 재킷은 30만∼40만 원대, 바지는 10만∼20만 원대, 가방과 신발은 20만~30만 원대, 액세서리는 5만∼10만 원대로 판매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20년까지 맨온더분 연매출 50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