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 원전해체산업에서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행사를 열었다.
한수원은 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3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수원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원자력산업협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행사 주제는 ‘원전해체산업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방안’이며 각계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모두 3부로 구성됐다.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가 1부에서 국내 원전해체산업 현황과 전망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수원 중앙연구원이 원전해체 기술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3부에는 미국과 캐나다 원전해체 전문기업이 참석해 성공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의 좌장을 맡은 정재학 경희대학교 교수는 “국내 원전해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안전하고 경제적인 해체기술 개발과 함께 고리1호기 등 실제 해체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세계시장으로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세계 원전해체시장 성장은 정해진 미래이고 대한민국이 원전해체산업에서 글로벌 선도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환경 변화에 맞춰 조속히 원전해체사업 체계를 확립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역량을 강화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