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S그룹이 미래 사업을 이끌 사업가형 리더 양성을 위해 LS MBA 학위과정을 신설했다.
LS그룹은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이 경희대학교 테크노 경영대학원과 함께 차세대 경영자 확보 및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한 정규 학위과정인 LS MBA를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 명노현 LS그룹 회장이 LS그룹의 미래 사업인재 양성을 위해 만들어진 LS MBA 입학식에 참여해 입학생을 격려했다. < LS그룹 >
1기 LS MBA 학생으로 △LS전선 △LS일렉트릭 △LSMnM 등 주요 계열사 가운데 17명의 직원을 선발해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16개월 동안 33학점의 교육과정을 LS미래원에서 교육한다.
LS MBA에서 다루는 과목은 LS그룹 사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및 디지털 애널리틱스, 신사업개발론, 신산업융합론 등에 대한 이론 강의와 신사업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됐다.
LS미래원은 “LS MBA 과정을 통해 직원들에게 개인 성장의 기회를 부여하는 한편 LS그룹의 핵심 인재 육성과 미래 경영자를 양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LS그룹은은 LS MBA를 통해 양성된 인재가 ‘비전 2030'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전 2030은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내세운 경영 청사진으로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CFE)으로 전환하고 미래 성장 사업을 육성한다는 목표를 뼈대로 한다.
명노현 LS 부회장은 LS MBA 입학식서 교육생들에게 “LS그룹의 비전 2030을 달성하고 미래 사업을 견인할 차세대 경영자 후보가 될 것”이라며 “업무와 학습을 병행하는 것이 결코 만만치 않으나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학업에 정진하여 미래 경영자로서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