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LB그룹 임상시험수탁사업을 맡고 있는 HLB바이오스텝이 임상시험수탁(CRO)사업 총괄에 국내 대형 제약사를 거친 김종호 전 아이젠사이언스 부사장을 영입하면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HLB바이오스텝은 임상시험수탁사업 총괄로 김종호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 HLB바이오스텝이 임상시험수탁사업 총괄에 김종호 전 아이젠사이언스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
임상시험수탁은 임상시험과 관련된 의뢰자의 임무나 역할의 일부 또는 전부를 대행하기 위해 의뢰자로부터 계약에 의해 위임받은 개인이나 기관을 말한다.
HLB바이오스텝은 첨단 비임상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보유해 글로벌 수준의 비임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체시료 등에 대한 정밀 분석 시스템을 추가로 갖추는 등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서울대에서 수의학과 수의생화학을 전공한 이후 한양대에서 약학 박사학위 과정을 수료했다.
김 부사장은 대형 제약사에서 다년간 신약 초기 연구부터 각 개발 단계의 기획과 전략을 수립하며 신약개발 전반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CJ제일제당 종합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한 후 SK바이오팜 기획팀을 거쳐, 종근당 연구기획실장, 보령제약 개발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아이젠사이언스(AI신약개발기업)에서 부사장을 지내며 사업개발 및 비즈니스 전략 전반을 책임져 왔다.
김 신임 부사장은 “국내외 전략적 파트너십과 비임상 서비스 강화를 통해 수주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첨단 정밀 시스템을 기반으로 서비스 분야를 더욱 확대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