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메리츠금융지주가 주력 자회사 메리츠화재의 호실적에 힘입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늘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7997억 원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 증가했다.
▲ 메리츠금융지주는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7997억 원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
3분기 말 연결기준 총자산은 94조84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5조7562억 원 늘었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메리츠화재는 3분기 별도기준 누적 영업이익 1조7959억 원, 누적 순이익 1조3353억 원을 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24%, 순이익은 26.7% 각각 증가했다.
메리츠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 6048억 원, 누적 순이익 4790억 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26.5%, 순이익은 27.2% 각각 감소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는 보험 및 투자손익 동반 성장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2811억 원 증가했으나 메리츠증권은 금리 상승에 따른 수수로 수익 감소와 트레이딩 실적 부진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1441억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