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이노텍이 전기차 충전 분야에서 국제 표준특허 3건을 확보했다.
LG이노텍은 전기차 충전 분야의 표준특허 라이선싱 전문업체 비아엘에이(VIA.LA)로부터 라이선서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 LG이노텍이 보유한 전기차 충전 분야 기술 3건이 국제 표준특허를 인정받았다. |
LG이노텍이 인정받은 전기차 충전 관련 국제 표준 특허는 충전 제어기술 2건, 충전시간 예약기술 1건 등 모두 3건이다.
라이선서란 타인에게 특허기술 사용을 허가하고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당사자를 말한다. 비아엘에이로부터 전기차 충전 분야의 라이선서 기업으로 인정받은 곳은 GE, 보쉬, 지멘스 등 전세계를 통틀어서 8개에 불과하다.
LG이노텍은 “이번 라이선서 기업 선정으로 전기차 부품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미래차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특허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김진현 LG이노텍 특허담당 상무는 "글로벌 넘버원 기업이 되기 위해 원천 기술 확보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 특허 등 지식재산(IP)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확보해야 한다"며 "지식재산을 활용한 연구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