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720만 원대로 내려왔다.
비트코인 가격 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매도를 이어가며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세를 마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6일 오전 8시35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97% 오른 3723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84% 내린 219만2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90% 하락한 28만63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13%), 솔라나(-1.75%), 도지코인(-0.53%), 트론(-0.42%), 폴리곤(-2.96%)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에이다(0.46%), 다이(0.30%)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단기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은 잠시 2만8천 달러까지 급등한 뒤 투자자들이 랠리를 매도할 기회를 잡아 2만7300달러까지 떨어졌다”며 “코인데스크 시장지수도 같은 기간 0.3% 하락했고 이더리움은 1.8%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가상화폐 투자 플랫폼 Ledn의 존 글로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코인데스크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단기적으로 시장이 이번 랠리에 매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가상화폐로 유입되는 새로운 자본이 없다면 이번 랠리는 단기적일 것이다”고 말했다.
존 글로버는 “비트코인이 조정 움직임을 마친 것으로 보여 2023년 말과 2024년 초에 보다 지속적 평가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