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부동산

3분기 서울 전용 84㎡ 분양가 10억 넘어서, 고분양가 논란에도 청약 흥행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3-10-03 11:56: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지난 7~9월 서울에서 분양한 전용면적 84㎡ 아파트 가격이 10억 원이 넘어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지만 높은 경쟁률로 청약이 흥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7~9월(3분기) 서울에서 분양한 민간아파트는 모두 10곳으로 집계됐다.
 
3분기 서울 전용 84㎡ 분양가 10억 넘어서, 고분양가 논란에도 청약 흥행
▲ 올해 3분기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이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청약이 흥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의 아파트 재건축 현장. <연합뉴스>

구체적으로 보면 동대문구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 관악구 '서울대벤처타운역푸르지오', 용산구 '용산호빗써밋에이디션', 강동구 '둔촌 현대수린나', 동대문구 '래미안라그란데' 등이다. 

전용면적 84㎡ 분양 물량이 없는 단지를 제외하고 84㎡ 분양가격이 10억 원 미만인 곳은 8억 원 수준인 ‘둔촌 현대수린나’가 사실상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반써밋개봉의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9억9350만~9억9860만 원으로 10억 원보다 낮았지만 발코니 확장비 등의 옵션을 고려하면 10억 원이 넘는 셈이다. 이 단지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25.1대 1로 조사됐다. 

동대문구 이문동에 위치한 래미안라그란데의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10억~11억 원 수준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지만 1순위 청약 경쟁률은 79.1대 1을 기록했다. 

광진구에 있는 롯데케슬 이스트폴 전용면적 84㎡의 최고 분양가는 15억 원으로 1순위 경쟁률은 98.4대 1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들이 고분양가 논란에도 흥행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나올 서울 아파트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10억 원 이상이 기본이 될 것이란 전망이 분양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이에 더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공사비가 올랐고 상반기 이후 분양시장에 온기가 돌면서 분양가가 더욱 오를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상반기까지만 해도 청약시장이 좋지 않았지만 확실히 하반기로 갈수록 청약이 흥행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전용면적 84㎡ 분양가격이 기본 10억 원이 됐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