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기업이미지(CI)와 슬로건을 바꿨다.
샘표는 22일 새 기업이미지와 새 슬로건 ‘우리맛 연구중심’을 발표했다. 2006년 선보였던 슬로건 ‘60년 발효명가’와 순 한글 CI ‘샘표’ 이후 10년 만의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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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표의 새로운 기업이미지(CI). |
샘표는 “행복하게 웃는 가족의 얼굴, 맛있게 먹는 아이들의 입모양, 한국의 전통적 가옥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처마선 등 샘표가 꿈꾸는 미래를 CI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샘표는 ‘우리맛 연구중심’을 새 슬로건으로 정하고 지난 70년 간의 발효식품 연구를 기반으로 ‘우리 맛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샘표 관계자는 "우리 맛 연구를 통해 우리 음식 문화를 계승하고 그 가치를 전 세계인이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새 CI와 새 슬로건에 담았다"고 말했다.
샘표는 광복 직후인 1946년 창업주 박규회 회장이 설립해 2대 박승복 회장을 거쳐 박진선 사장까지 3대째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샘표는 8월9일 지주사 ‘샘표’와 사업부문 ‘샘표식품’을 분할해 재상장하고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신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