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취임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유 부총재는 이날 서울시 중구에 있는 한국은행에서 취임식을 연 뒤 업무를 시작했다.
▲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21일 한국은행에서 취임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 <한국은행> |
유 부총재는 취임사에서 “열심히 듣고 새로 배울 것은 겸손하게 배우면서 부총재 역할 수행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재는 이승헌 전 한국은행 부총재의 후임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2026년 8월20일까지다.
유 부총재는 당연직 금융통화위원이다. 24일 예정된 통화정책 방향 금융통화위원회부터 참석한다.
1963년 태어나 제물포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조사부와 국제국, 기획국, 금융시장국을 거쳐 국제국장, 뉴욕사무소장, 국제협력국장, 국제금융·협력 담당 부총재보를 3년간 지냈다. 2021년 7월부터 주택금융공사 부사장으로 일해왔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