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8-20 15: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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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500만 원대를 이어갔다.
일시적으로 물가 상승을 억제한 것에 속아 비트코인을 매각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나온다.
▲ 미국 정부가 적자를 내며 일시적으로 물가 상승을 억제한 것에 속아 비트코인을 매각해선 안 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0일 오후 3시01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76% 오른 3594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57% 오른 229만5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40% 상승한 29만77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3.07%), 에이다(1.86%), 도지코인(0.89%), 솔라나(1.08%), 트론(0.99%), 폴카닷(0.08%) 등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폴리곤(-0.82%)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미국 정부가 적자를 기록하며 인플레이션을 낮춰왔다”며 “비트코인과 같은 희소 자산을 보유한 사람은 단단히 매달리고 일시적 인플레이션 감소에 속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의 분석가인 마르셀 팩맨은 “미국 연방은행이 대차대조표를 다시 확장해야 할 때 인플레이션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미국 정부가 수입과 세금에서 얻는 것보다 더 많은 지출을 하고 있어 더 이상 대차대조표를 축소할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