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조2165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27.3% 늘었다.
▲ 삼성화재가 올해 상반기에 1년 전보다 27.3% 증가한 순이익 1조2165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화재>
상반기 매출은 10조4145억 원, 영업이익은 1조5800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6%, 영업이익은 24.2% 각각 증가했다.
상반기 법인세차감전이익(세전이익) 중 보험손익은 1조2581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9.5% 증가했다. 투자손익은 354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9% 늘었다.
상반기 장기보험손익은 8616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29.2% 증가했다.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은 2분기 말 기준 12조6549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4535억 원으로 확대됐다. 상반기 신계약 CSM은 1조4426억 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상반기와 같은 수준인 76.3%로 나타났다. 일반보험 손해율은 55.5%로 지난해 상반기 55.8%에서 0.3%포인트 낮아졌다.
상반기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76.4%로 지난해 말 252.9%에서 23.5%포인트 높아졌다.
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여건에서도 상반기 우수한 사업 실적을 냈다”며 “제도 및 시장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내실 있는 성장, 효율 혁신의 지속적 추진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 손익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