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감독원, 자산운용사 공시서식 표준화하고 공시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3-08-02 16:02: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자산운용사 의결권 행사에 관한 공시정보를 체계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2일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 개정 태스크포스(TF) 중간논의 결과를 발표하며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행사 공시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자산운용사 공시서식 표준화하고 공시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 금융감독원이 2일 자산운용사의 2024년 주주총회부터 활용할 수 있도록 공시서식을 표준화하고 공시정보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할 계획을 세웠다. 

금감원은 국내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행사, 공시업무 실태 분석, 업계 의견 청취 등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주주총회의 단기 집중 현상 △과거 의결권 행사정보 데이터베이스 등 인프라 부족 △제한된 인적자원 등으로 단기간 안에 기업별, 의안별 안건을 면밀히 분석하는 데 실무적 어려움이 있다고 분석했다. 

금감원은 “현행 공시관리체계가 협회와 거래소로 이원화됐고 둘 사이 공시 대상, 범위 및 기간 등이 달라 의결권 행사 내역 분석이 어렵다”며 “의안유형 구분이나 주식 수 기재 기준도 명확하지 않아 운용사별 비교가능성도 떨어지고 특정 종목에 관한 의결권 행사내역 등 목적에 맞는 검색도 어려워 정보활용도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자산운용사가 의결권을 행사할 때 중요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시정보를 체계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시서식 표준화 △공시채널 기능 강화 △협회와 거래소 정보 연동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2024년 주주총회부터 공시서식 표준화와 공시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을 세웠다.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한동훈 "윤석열 탄핵이 유일한 방법, 국민의힘 표결 참여해야"
구글 새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 "AI 에이전트 최적화"
중국 최대 태양광 기업 공장 증설계획 연기, 공급 과잉과 미국 관세장벽에 부담
BNK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모바일 수요 악화로 4분기 실적 쇼크"
애플 아이폰 AI비서 '시리'에 챗GPT 탑재 버전 출시, 아이폰16 수요 반등하나
IBK투자증권 "HS효성첨단소재 목표주가 하향, 중국 탄소섬유법인 실적 둔화"
[리얼미터] 윤석열 '즉시 하야·탄핵' 74.8%, '질서 있는 퇴진' 16.2%
화웨이 새 7나노 프로세서 성능 발전에 한계, 미국 반도체 규제 효과 뚜렷해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