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LB(에이치엘비)그룹 계열사 HLB이노베이션이 다른 계열사 베리스모테라퓨틱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HLB이노베이션은 7일 베리스모 지분 11.75%를 약 130억 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HLB이노베이션 관계사 베리스모에 130억 투자, "기업가치 극대화"

▲ HLB이노베이션이 신약개발 계열사 베리스모테라퓨틱스에 투자한다.


이번 지분 취득은 베리스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의해 이뤄진다.

HLB이노베이션은 투자 목적에 대해 “지분 취득을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라고 설명했다.

베리스모는 HLB와 HLB제약이 지분을 보유한 미국 바이오기업이다.

이번에 확보하는 자금을 신약개발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고형암 치료제 ‘SynKIR-110’을 비롯해 다양한 항암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HLB이노베이션은 반도체 부품 리드프레임 등을 생산한다. HLB그룹은 올해 초 HLB이노베이션을 인수한 뒤 베리스모의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겼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