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케이뱅크가 고령층 고객을 위해 가독성과 직관성을 높인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제공했다.
케이뱅크는 화면 가독성을 높인 앱 '간편 홈' 모드를 6월말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 케이뱅크가 고령층 고객의 가독성과 직관성을 높이기 위해 '간편 홈'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
케이뱅크는 간편 홈 모드를 고령층 고객이 필수 정보와 기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홈 화면을 단순하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고령층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조회와 이체를 각각 '내역보기'와 '돈보내기'로 교체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버튼 크기를 기존 홈 화면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고 글씨 크기도 120% 키웠다.
간편 홈 상단에는 고객의 대표 계좌와 잔액을 볼 수 있게 만들었다. 하단에는 보유 예금과 대출 등 상품 개수만 간략하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간편 홈은 앱에서 전체탭 우측 상단의 설정에서 간편 홈 설정 버튼을 '온(ON)'으로 바꾼 뒤 사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환경(UX·UI)으로 간편 홈을 구성하고 가독성을 높여 고령층 고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며 "고객의 필요에 따라 간편 홈을 설정하면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