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5월 은행권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모두 상승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5월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고객이 받는 금리)는 연 3.56%로 4월보다 0.13%포인트 상승했다.
▲ 5월 예대금리 차이는 4월과 비교해 0.02%포인트 축소되며 3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
저축성수신금리 가운데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0.09%포인트,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0.2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5월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4월보다 0.11%포인트 상승한 연 5.12%로 집계됐다. 대출금리가 상승한 것은 6개월 만이다.
대출금리 가운데 기업대출은 0.11%포인트 상승하고 가계대출 금리는 0.01%포인트 올랐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이는 1.56%포인트로 4월과 비교해 0.02%포인트 축소됐다. 예대금리차는 3개월 연속으로 감소 흐름을 보이고 있다.
5월 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4월과 비교해 0.03%포인트 상승한 연 2.58%로 나타났다. 총대출금리는 4월보다 0.01%포인트 오른 연 5.14%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이는 2.56%포인트로 4월보다 0.02%포인트 축소됐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