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스테크널러지가 코스닥 상장 첫 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입성했다.
엔지스테크널러지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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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선 엔지스테크널러지 대표. |
엔지스테크널러지 주가는 28일 시초가보다 30% 오른 2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보다는 147%(1만4700원) 올랐다.
주가는 시초가가 공모가인 1만 원보다 90%(9천 원) 높은 1만9천 원으로 출발했다.
엔지스테크널러지 주가는 상장한지 5분도 채 되지 않아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장마감까지 상한가를 유지했다.
엔지스테크널러지는 박용선 대표가 1998년 설립했다.
2004년 현대오토넷에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납품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2007년 3D 길안내가 가능한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고고3D(Gogo3D)’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데도 성공했다.
2003년 이란 국영 자동차기업 ‘코드로(Khodro)’에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2004년에는 글로벌 전자지도업체인 나브텍 본사와 제휴를 맺었다.
2008년 국내 최초로 아이폰용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인 ‘Gogo Navigator’를 선보였다. ‘Gogo Navigator’는 북미와 일본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엔지스테크널러지는 지난해 매출 63억2800만 원, 영업이익 21억6000만 원을 냈다. 영업이익률이 34.1%에 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