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관절기업 코렌텍이 9일 우성제약을 인수했다. 강석희 코렌텍 대표이사(왼쪽)와 조환우 우성제약 대표이사가 주식매매계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코렌텍> |
[비즈니스포스트] 인공관절 전문기업 코렌텍이 우성제약을 인수하며 제약사업에 진출한다.
코렌텍은 9일 우성제약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해 지분 8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강석희 코렌텍 대표이사와 조환우 우성제약 대표이사가 계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코렌텍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병원, 대리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성제약과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우성제약을 통해 인공관절 수술 전후에 활용할 수 있는 의약품과 관절 관련 치료제도 개발하기로 했다.
우성제약은 진통 해열제와 미네랄 주사제, 항균제, 항암보조제 등 다양한 전문의약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아세트아미노펜 진통해열주사제 '프로파인퓨전주', '뉴아미노펜프리믹스주' 등을 출시했다.
코렌텍 관계자는 "이번 우성제약 인수를 통해 인공관절에서 임플란트, 제약까지 아우르는 종합 헬스케어기업으로 거듭났다"며 "우성제약 전문의약품사업 매출은 당사의 병원 네트워크와 판매망 등을 활용하면 지난해보다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