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코스맥스, 인도네시아 이슬람 할랄화장품 판매 시작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6-07-26 15:53: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맥스가 인도네시아의 할랄화장품시장을 공략한다.

코스맥스는 인도네시아 자회사에서 할랄화장품을 생산해 현지 화장품시장을 공략한다고 26일 밝혔다.

  코스맥스, 인도네시아 이슬람 할랄화장품 판매 시작  
▲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할랄은 이슬람어로 ‘허락된 것’이라는 뜻이다. 할랄제품은 이슬람교가 허락하는 원료를 율법대로 가공해 만든 식품과 생활용품, 화장품 등을 총칭한다.

이건일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할랄화장품시장은 100조 원대의 규모”라며 “현재 할랄화장품 50여 개를 개발했으며 본격적으로 할랄화장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 법인장은 “태국, 말레이시아 등 현지문화에 맞는 할랄화장품을 선보여 한류열풍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세계 할랄화장품시장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13.5%가량 성장할 것으로 파악된다.

코스맥스가 진출한 인도네시아는 2억5천만 명의 인구 가운데 87%가 무슬림인 국가다. 2019년부터 식품과 의약품, 화장품 등에 할랄인증 여부를 의무적으로 표기하는 것을 법제화했다. 인도네시아의 화장품시장의 규모는 2조 원대에 이른다.

코스맥스는 인도네시아에 할랄화장품을 판매하기 위해 3월 ‘무이(MUI·Majelis Ulama Indonesia)’로부터 할랄인증을 받았다. 무이는 세계 3대 할랄인증기관인데 할랄인증을 획득한 국내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기업은 코스맥스가 최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코스맥스인도네시아가 현지 화장품브랜드에 할랄화장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할랄화장품이 다소 비싼데도 할랄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맥스인도네시아는 7월부터 로레알, 유니레버 등 글로벌화장품 브랜드와 무스티카 라티유, 조야 코스메틱 등 인도네시아의 현지브랜드 등 10대 화장품브랜드에 할랄화장품을 공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