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3-04-18 11: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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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웅제약이 신약개발을 위해 영국 기업과 손잡았다.
대웅제약은 18일 영국 시그니처디스커버리와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대웅제약이 영국 시그니처디스커버리와 손잡고 자가면역질환 후보물질을 발굴한다.
계약을 통해 대웅제약은 시그니처디스커버리의 독자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을 찾아내기로 했다.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차세대 신약 표적 중 하나인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PPI)’ 분야의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그니처디스커버리는 2004년 설립된 기업으로 초기 신약개발 및 연구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그니처디스커버리의 역량을 바탕으로 발굴한 화합물들 가운데 22개가 임상에 들어갔고 41개는 전임상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석 대웅제약 신약센터장은 "대웅제약은 보다 효과적인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 많은 혁신 플랫폼기술에 대한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은 대웅제약이 신약 후보물질을 확장해 나가는 데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