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국내담배와 홍삼 양쪽에서 모두 판매호조를 보여 3분기에도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연구원은 22일 “KT&G는 3분기에 국내담배 수요가 지난해 3분기보다 증가할 것”이며 “홍삼판매도 성수기를 맞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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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복인 KT&G 사장. |
국내담배 수요는 지난해 3분기보다 5.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홍삼 매출도 성수기를 맞아 지난해 3분기보다 16.7%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2분기에 미진했던 해외담배판매량도 3분기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정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KT&G는 터키공장 보수공사, 러시아의 지난해 세금인상 등 일시적인 사건들로 해외담배사업이 부진했으나 회복세를 보일 것”이며 “중동지역 담배수출도 3분기에 이뤄질 것”이라고 파악했다.
KT&G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300억 원, 영업이익 4168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12.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