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LCD패널 출하량은 2022년 4분기보다 2.6% 감소해 약 3190만 대로 집계됐다. <트렌드포스> |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1분기 바닥을 찍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출하량이 2분기부터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LCD패널 출하량은 2022년 4분기보다 2.6% 감소해 약 3190만 대로 추산됐다. 2022년 1분기보다 33.4% 줄어드는 것이다.
2023년 2분기 LCD패널 출하량은 2023년 1분기보다 15.1% 증가해 367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 수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2분기 LCD패널 출하량 3730만 대, 2019년 2분기 3540만 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트렌드포스는 2023년 2분기 LCD패널 수요 증가의 이유로 중국 경제활동 재개를 꼽았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령 해제로 PC방 이용고객이 늘면서 LCD패널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온라인 쇼핑 축제 ‘618 쇼핑 축제’가 예정돼 있다는 점도 수요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트렌드포스는 “2023년 2분기 LCD패널 수요 회복은 소비자들이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