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3-03-08 14: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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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상원의원 때 비서실장을 수석부사장 겸 북미법인 대관 총괄로 영입했다.
8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오브라이언 전 비서실장이 수석부사장 겸 북미법인 대관 담당 총괄으로 합류한다.
▲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 북미법인이 바이든 대통령의 상원의원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대니 오브라이언 수석부사장(사진)을 영입했다. <폭스코퍼레이션 홈페이지 갈무리>
오브라이언 수석부사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상원의원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부통령 출마 당시 대선캠프의 고문 역할을 맡았고 외교 정책 및 국가 안보 문제를 다루는 상원 외교위원회에도 속했었다. 가장 최근에는 폭스코퍼레이션 부사장 겸 대관 책임자를 지냈다.
한화큐셀이 미국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데 발맞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현지 정책에 관련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오브라이언 수석부사장을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주에 3조2천억 원을 투자해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인 ‘솔라허브’를 구축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솔라허브를 통해 미국 연간 태양광 모듈 생산능력을 현재 1.7GW(기가와트)에서 2024년 말까지 8.4GW로 늘린다. 여기에 잉곳·웨이퍼·셀도 각각 연간 3.3GW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한다.
한화큐셀 북미법인 자료에 따르면 오브라이언 수석부사장은 “현재 청정에너지보다 더 중요한 산업은 없으며 한화큐셀은 미국에서 재생에너지에 관한 능력을 입증한 업체다”라며 “미국 (태양광) 공급망을 구축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한화큐셀에 입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