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10억 원 아래로 떨어졌다.
27일 KB부동산 월간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2023년 2월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9억9333만 원으로 집계됐다. 중위 매매가격은 주택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앙에 위치하는 값을 의미한다.
▲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10억 원 아래로 떨어졌다. 사진은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
2월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전달인 1월(10억1333만 원)보다 1.9%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10억 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1년 6월 이후 1년9개월만이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2022년 7월 10억9291만 원을 보인 뒤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월 서울 강북 14개구 아파트 중위가격은 8억6167만 원으로 전달(8억7333만 원)보다 1.3% 내렸다. 강남 11개구 아파트 중위가격은 12억500만 원으로 1월(12억2333만 원)과 비교해 1.4% 낮아졌다.
수도권 아파트 중위가격은 2월 5억8167만 원을 보였다. 올해 1월 5억 원대로 내려온 뒤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월 경기도 아파트 중위가격 5억 원으로 지난달(5억750만 원)보다 1.4% 내렸고 인천 아파트 중위가격은 3억6833만 원으로 1월(3억7917만 원)보다 2.7% 떨어졌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