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플라즈마가 한국얀센의 항암제를 판매하기로 했다.
SK플라즈마는 13일 한국얀센과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및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다코젠주'의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SK플라즈마가 한국얀센과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및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다코젠주'의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이사(오른쪽)와 체리황 한국얀센 대표이사. |
협약식에는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이사와 체리황 한국얀센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SK플라즈마는 다코젠주의 국내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한국얀센은 제품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한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골수에서 발생하는 혈액암 중 하나다. 골수에서 혈액세포를 형성하는 데 이상이 발생하고 혈액 내 정상 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이 줄어드는 증상이 나타난다.
급성골수성백혈병은 미성숙 백혈구인 골수모세포가 골수와 혈액에 다량으로 출현하는 질환이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희귀난치성 질환 전문 제약사로서의 포트폴리오가 한층 더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희귀난치성 질환 관련 제품군들을 더욱 강화해 국내 희귀 질환자들의 치료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