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독일의 폴크스바겐과 협력해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개발한다.
7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6일 독일의 볼프스부르크에서 폴크스바겐과 차량을 외부 기기와 연결하는 커넥티드카 플랫폼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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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
커넥티드카는 스마트폰 등 다른 기기와 연동된 차를 말한다. 스마트폰과 연동된 차일 경우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차 문을 여는 등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는 폴크스바겐과 함께 차와 스마트홈을 연동하는 기술을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과 스마트홈 기능이 묶일 경우 사용자는 차를 통해 집 안의 조명을 조절하는 등 스마트홈으로 연동된 생활가전기기들을 다룰 수 있게 된다.
최성호 LG전자 클라우드센터장 전무는 "스마트홈 서비스에 폭넓게 통합되고 사물인터넷 연결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폴크스바겐과 함께 만들 것"이라며 "운전자가 차량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혁명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스 포름 폴크스바겐 자동차전장연구소장은 "폴크스바겐은 디지털화를 추구한다"며 "LG전자와 함께 차량시스템에 통합된 스마트홈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2007년부터 폴크스바겐에 오디오와 비디오(AV) 제품을 공급하면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폴크스바겐의 전략적 공급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