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이승열 하나은행장 취임, "'손님 First' 문화 DNA로 뿌리내리겠다"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01-02 16:52: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10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승열</a> 하나은행장 취임, "'손님 First' 문화 DNA로 뿌리내리겠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2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6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하나은행을 상징하는 깃발을 흔들고 있다. <하나은행>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손님, 현장, 강점 등 키워드를 중심으로 하나은행을 위기에 더 강한 은행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이 행장은 2일 취임사를 통해 높아지는 변화의 파고를 넘어 하나은행이 위기에 더 강한 은행, 리딩뱅크로 도약하기 위한 3대 과제로 ‘손님’과 ‘현장’, ‘강점’ 등을 제시했다. 

먼저 이 행장은 손님은 은행의 존재 이유라며 임직원들에게 손님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고민할 것을 주문하고 “‘손님 First’ 기업문화를 하나은행의 DNA로 뿌리내리겠다”고 말했다.

현장 중심 인재 육성에도 의지를 보였다. 

이 행장은 “손님이 있는 ‘현장’에 집중하기 위해 현장에 권한과 책임을 과감하게 부여하고 영업 현장의 종합적 마케팅 인재 육성은 물론 연금, IB(투자금융), 글로벌, IT 등 핵심 사업 분야 전문가 양성을 통해 하나은행만의 영업 차별화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어 “자산관리, 기업금융, 외국환 등 강점에 집중해 경쟁자들과 확고한 격차를 만들겠다”며 “사람과 조직, 시스템을 한 단계 더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3대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현장 직원과 적극적 소통 의지도 보였다. 

이 행장은 좌우명인 ‘이청득심(귀를 기울여 경청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을 소개하며 “현장을 자주 방문해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직원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공감과 직원들의 마음을 울리는 공명, 모두가 하나의 마음으로 나아가는 공진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이 인정받는 조직 문화가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며 성과주의 정착을 약속하기도 했다. 

은행의 체질을 강화하고 선도 금융회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6대 경영전략도 제시했다.

6대 경영전략은 △여수신 포트폴리오 구조 개선과 영업 생산성 증대 △사람·조직·시스템 레벨업으로 자산관리·외국환 등 강점 강화 △현장과 손님 중심으로 하나은행만의 차별화한 오프라인 영업 전개 △영업 현장과 손님 지원을 위한 디지털화 △아시아 지역별 비즈니스 차별화로 글로벌 리딩뱅크 도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신뢰받는 브랜드 구축 등이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