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KT 매장 안에 디지털 데스크를 설치하고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금융과 통신 융합의 일환으로 9일 KT플라자 서안양점, 의정부점 두 곳에 ‘신한은행 KT 혁신점포’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 신한은행은 9일 KT플라자 서안양점, 의정부점 두 곳에 ‘신한은행 KT 혁신점포’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
고객들은 혁신점포에 설치된 디지털 데스크로 직원과 화상상담을 진행해 △대출 △예·적금 △전자금융 △부수 업무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혁신점포에는 통장, 카드, OTP 등 실물 거래가 가능한 고기능 스마트 키오스크도 설치돼 각종 제신고 및 공과금 납부 등의 80여 가지 업무도 볼 수 있다.
신한은행은 혁신점포에서 신한은행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와 KT의 혁신적 통신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미래채널 모습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개인사업자 고객은 혁신점포에서 신한은행의 사업자대출 등 금융상담서비스와 사업 영위에 필수적인 유선전화, POS, 인터넷, CCTV 등으로 구성된 ‘사장님 성공팩’ 등 KT의 통신서비스를 동시에 ‘원스톱’으로 이용하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과 통신의 결합을 통해 양사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의미가 크다”며 “향후 KT플라자와 신한은행 영업점 연계 오프라인 서비스도 개발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채널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과 KT는 1월 전략적 협업을 위해 지분 교환을 진행하며 전략적 동맹 관계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기반 융합서비스, 공인전자문서 사업 등 23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