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G 통신용 주파수 사용을 제한 받은 국내 이동통신3사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했다.
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비공개 청문회를 열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5G 통신용 주파수 사용을 취소받거나 단축된 국내 이동통신3사 관계자와 비공개 청문회를 열었다. 사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건물 외부. |
이날 청문회에서는 이동통신3사가 5G 통신용 28GHz(기가헤르츠) 주파수 취소 또는 단축 처분에 관해 과기정통부에 해명과 이행 계획 등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1월18일 과기정통부는 5G 통신용 28GHz 주파수용 기지국을 갖추는 데 소홀했다는 것을 이유로 KT와 LG유플러스는 주파수 할당 취소를, SK텔레콤은 주파수 이용기간 6개월 단축 처분을 내렸다.
이동통신업계에서는 이번 주파수 할당 취소 처분이 처음 있는 일이라 과기정통부가 이동통신3사의 해명을 듣기로 한 것으로 바라본다.
과기정통부는 11월24일 28GHz 신규 사업자 지원 TF(테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새로운 사업자의 진입을 돕기 위한 기본 방향을 올해 안으로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