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제백신연구소에 후원금을 제공했다. (왼쪽부터)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이병건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 이사장,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이 16일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바이오사이언스 > |
[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제백신연구소(IVI)의 백신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6일 경기도 성남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에서 국제백신연구소와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후원금 30억 원은 국제백신연구소의 백신 연구개발, 장비 구입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후원금 전달식과 함께 국제백신연구소와 지속가능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도 개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국제백신연구소는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장티푸스 백신 ‘스카이타이포이드’ 등의 개발에 협력해왔다.
스카이타이포이드는 앞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스카이코비원도 국내 품목허가를 받고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사용되고 있다.
제롬 김 사무총장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국제백신연구소의 파트너십은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글로벌 공공 민간협력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 중 하나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의 리더십과 지지, 아낌없는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창원 부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넥스트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 혹은 기관, 정부 혼자서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자명해졌다"며 "국제백신연구소와의 협력 강화는 백신 연구개발 환경 고도화를 통해 우리가 함께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지킬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